'더 글로리' 캐릭터 포스터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측이 오는 3월 공개 예정인 시리즈 <더 글로리2>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17일 넷플릭스는 2023년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들은 "<경성크리처>, <택배기사>, <도적: 칼의 소리>, <D.P.> 시즌2, <스위트홈> 시즌2 등 수준높은 28편의 한국 작품은 물론, <레벨 문>, <리프트>, <익스트랙션 2>, <유유백서> 등 글로벌 기대작들이 포진해있다. 넷플릭스 회원이라면 추가 결제 없이 무제한으로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해 12월 30일 시즌 1이 공개된 이후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더 글로리2>에 대한 언급. 넷플릭스 측은 "<더 글로리> 파트2는 학교 폭력의 주동자 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이 동은이 설계한 덫에 하나둘 빠져들며 걷는 파멸의 길을 아름답고 처절하게 그려낸다"라고 <더 글로리2>에 대해 직접 밝혔다.
이어 "서슬 퍼런 분노에 공감과 연대의 힘이 더해진 강력한 메시지가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시즌1에서 각자의 복수를 위해 연대하게 된 문동은(송혜교), 주여정(이도현), 강현남(염혜란)이 이유도 없이 저지른 학교 폭력 이후, 하나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으며 성장한 가해자 집단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그리고 사라진 손명오(김건우)를 향해 펼칠 복수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문동은(송혜교)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첫 복수극에 임하는 송혜교의 연기 변신과 더불어 임지연, 김히어라, 차주영 등 악인의 얼굴을 한 강렬한 배우들의 충돌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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