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스틸컷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 이후 김은숙 작가와 다시 한 번 재회한 드라마 '더 글로리'의 열풍이 뜨겁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월 2주 차(1/6~1/13)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지난주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주 연속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오른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괴롭힘에 시달리던 한 여자가 가해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치밀한 복수를 감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 글로리'는 흥행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으며, 공개 5일 만에 키노라이츠가 선정한 ‘키노인증작품’에 이름을 올려 웰메이드 작품임을 인정받았다. '더 글로리' 파트 1은 모두 공개된 상태로, 3월 공개 예정인 파트 2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위는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이 삼각 공조 수사에 나서는 내용으로, 1편의 현빈, 유해진, 윤아에 이어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합류해 흥행에 성공했다. 1월 7일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으며, 뒤이어 디즈니+ 에서 1월 18일 공개가 확정되며 통합 콘텐츠 랭킹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국 이민자 ‘에블린’이 세무 조사를 받던 중, 자신이 가족과 세상을 구해야 할 운명임을 깨닫고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연인 양자경과 키 호이 콴이 각각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메이킹 영상을 포함한 버전으로 올해 3월 다시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4~10위까지의 순위도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법쩐',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영화 <대무가>, 디즈니+ '카지노', 영화 <아바타>, 영화 <헤어질 결심>,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차례로 올랐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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