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수현 유튜브 채널 '이수현 Official' 영상캡처
악동뮤지션 멤버 이수현이 구독자가 165만명에 달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이수현은 자신의 유튜브채널 '이수현 Official'에 '이수현 - 모든 날, 모든 순간 | COVER | 복떵이들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19살부터 유튜브로 대중과 소통한 이수현의 시작부터 그동안의 모든 순간들이 '키스 먼저 할까요?' OST 중 폴킴이 부른 '모든 날, 모든 순간'이라는 곡을 커버한 이수현의 목소리와 함께 담겨있다.
이수현은 "안녕하세요 복떵이여러분! 마지막 영상으로 찾아온 수현입니다"라고 긴 글을 적었다. 이수현은 "마지막 영상은 제가 그동안 여러분께 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지금 하고 싶은 말들이 잘 담겨있는 노래 ‘모든 날 모든 순간’ 커버영상으로 준비했어요"라고 곡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뭉클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수현은 유튜브를 시작한 큰 이유로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꼽았다. 그래서 "정제되지 않은 진짜 저로써 소통 할 수 있다면, 저에게는 그게 다 였기 때문에 조회수나 구독자에 찍히는 숫자도 크게 중요하지 않았어요"라며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길 수도 짧을 수도 있는 그 때가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다시 정말 올리고 싶은 컨텐츠가 생겨나서 짜라잔 서프라이즈 알림이 울릴 때까지 가끔씩 생각나면 들려서 추억여행 한번씩 해주세요. 저는 자주 보러 올게요. 그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안녕"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수현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2017년 5월 개설돼 조회수 1억 1,640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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