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日 새 레이블 '네이코' 설립…'롯폰기 클라스' 출연 배우 히라테 유리나 영입
기사입력 : 2022.12.21 오후 1:16
사진: NAEC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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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하이브 재팬의 신규 레이블 '네이코'(NAECO, 일본명 ネイコ)를 설립했다.

최근 하이브 재팬 측이 자회사 새 레이블 '네이코' 설립 소식과 함께 첫 번째 아티스트로 인기 배우 히라테 유리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네이코(NAECO)는 '대양'을 뜻하는 'OCEAN'의 철자를 거꾸로 배열한 이름으로, 한곳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를 위한 글로벌 기업을 지향한다.

히라테 유리나는 케야키자카46 출신으로, 센터 포지션을 맡아 2020년까지 중심 멤버로 활동하고,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히라테 유리나는 영화 '히비키(響 -HIBIKI-)'에서 첫 주연을 맡아 2019년 '제42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신인배우상, '제28회 일본영화비평가대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는 등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낼 만큼 연기 분야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에서 아사미야 아오이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히라테 유리나는 "하이브의 신규 레이블 네이코와 함께하기로 했다. 더 좋은 작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논의하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이브 재팬 한현록 CEO는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을 통해 '하이브의 첫 일본 그룹'인 &TEAM(앤팀)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데 이어, 일본 내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기 위해 네이코를 설립했다"라며 "하이브가 약속했던 '경계없는 확장' 전략이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이어 "일본의 톱 아티스트 히라테 유리나가 네이코와 함께하기로 한 것은 하이브를 통해 일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하이브의 경쟁력을 보여 주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히라테 유리나는 팬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위해 2023년 상반기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공식 커뮤니티도 오픈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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