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첫 日그룹' &TEAM(앤팀) "BTS 선배님처럼 세계 무대로 나아가고파"
기사입력 : 2022.12.09 오전 10:42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하이브 첫 일본 그룹’ &TEAM(앤팀)이 데뷔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소속 &TEAM(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8일 오후 8시 25분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데뷔 앨범 ‘First Howling :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1만 명 규모의 공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찼고, 이날 행사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 됐다.


&TEAM은 타이틀곡 ‘Under the skin’의 무대로 데뷔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아홉 멤버는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빈틈없는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아홉 명이 하나가 된 듯한 퍼포먼스로 ‘하이브표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줬고, 강렬한 표정 연기와 군무로 도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완벽히 표현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수록곡 ‘Scent of you’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2000년대 초반 유행한 뉴잭스윙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곡에서 멤버들은 그루브 넘치는 힙합 안무를 완벽히 소화했고, 9인 9색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쇼케이스의 마지막은 ‘The Final Countdown (&TEAM ver.)’이 장식했다. 아홉 멤버의 시작이었던 ‘&AUDITION - The Howling’(앤 오디션 - 더 하울링 -)의 시그널송이 울려퍼지자 객석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TEAM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Scent of you’, ‘버즈 러브’(バズ恋, BUZZ LOVE), ‘The Final Countdown (&TEAM ver.)’을 팬들과 함께 들으며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TEAM은 “나이도, 자라온 배경도 모두 다르지만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9명이 한 팀이 되어 다양한 세계를 연결하겠다는 의미”라며 팀명에 담긴 뜻을 설명했고 “이번 데뷔 앨범은 내면의 목소리를 자각한 아홉 소년들의 첫 여정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의 첫 번째 그룹이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고 싶다. 늘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버리지 않고,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 “전 세계의 LUNÉ(팬클럽명) 여러분을 만나는 일이 가장 기대된다”, “음악과 퍼포먼스로 &TEAM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는 데뷔 소감을 들려줬다. 마지막에는 이동차를 타고 공연장을 돌면서 팬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TEAM은 지난 7일 데뷔 앨범 ‘First Howling : ME’를 발매했다. 8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이번 신보는 일간 앨범 랭킹(12월 7일 자) 1위를 차지하며 이틀 연속 오리콘 차트 정상을 지켰다. 이처럼 &TEAM은 데뷔 직후 돌풍에 가까운 인기를 보여주면서 하이브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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