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룡영화상' 유튜브 생중계 영상 캡처
탕웨이가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인 정훈희의 '안개'를 들으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MC 김혜수는 "올해 '청룡영화상'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표현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KBS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으로 '제 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청룡영화상' 2부에서는 가수 정훈희가 등장해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안개'를 라포엠과 함께 불렀다.
무대를 마친 뒤 MC를 맡은 김혜수는 "미결로 남은 해준(박해일)과 서래(탕웨이)의 사랑이 마침내 이루어진 느낌이다"라고 센스있는 한 마디를 전했다. 이어 "객석의 탕웨이가 그 전까지 영상 찍고 있었다. 그런데 노래가 시작되면서 눈물을 계속 흘리셨다. 그런데 그 모습이 올해 '청룡영화상'의 가장 인상깊은 장면 같다. 음악이 나오는 동시에 다시 '서래'가 된 것 같다. 너무너무 인상적이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MC로 호흡을 맞추는 '제 43회 청룡영화상'은 KBS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 시상식은 2021년 10월 15일부터 2022년 10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전문가집단 투표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반영해 각 부문별 후보작(자)을 선정했다. 이하 '제 43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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