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이혼사유 추가 폭로…'돌싱외전2', 시청자 게시판 불만
기사입력 : 2022.11.17 오후 5:29
사진 : '돌싱외전2' 예고편 캡처

사진 : '돌싱외전2' 예고편 캡처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의 이혼 사유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돌싱외전2' 시청자 게시판에도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0일 마지막화를 앞두고 어떤 결정이 내려질까.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구제역'에는 '돌싱글즈 이소라씨, 정말 상간남이랑 펜션 간 적 없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구제역 측은 이혼 사유가 시집살이가 아닌, 불륜과 음주가무라는 주장에 대해 이소라의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자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구제역 측은 '돌싱글즈3'에서 전해진 이소라의 이혼사유가 시집살이라는 발언에 대해 "대구 초호화 아파트에서 가정부를 두고 살았다"라며 "이소라가 한달 용돈 900여 만원을 받으며 생활했고 결혼 생활 동안 10억원이 넘는 돈을 썼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700포기 김장설'에 대해서는 "이소라의 전 시댁은 돼지 3만 마리를 키우는 대농장이다. 상주하는 직원만 스무 명이 넘어서 식당 아주머니가 따로 있었다. 이소라 전 시댁에 있어서 김장은 회사의 공식 행사 같은 거였다. 직원들이 전무 모여서 김장 700포기 담그고 나눠 가지는 거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소라가 '결혼 생활 10년, 아이를 셋이나 낳았지만, 위자료나 양육권을 모두 잃고 버려졌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소라와 전 남편의 협의 이혼 계약서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해당 계약서에 따르면 이소라는 위자료, 재산분할도 일절 받지 않고, 양육권도 없는데 협의 이혼에 동의했다. 이에 대해 "이소라에게 불리한 조건이지 않나. 이런 케이스의 경우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이소라에게 있어 이런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돌싱외전2' 홈페이지 캡처

사진 : '돌싱외전2' 홈페이지 캡처


이소라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저에 대해 떠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며 구제역 측의 폭로에 반박했다. 그는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다치게 될 아이들을 염려하면서도 같은 상황이 계속 된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이소라와 '돌싱글즈3' 출연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최동환의 연애담이 MBN '돌싱글즈 외전2-괜찮아 사랑해'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는 '사랑을 꿈꾼 소라와 그런 소라에게 또한 번 용기를 낸 동환. 그렇게 연인이 된 두 사람이 끝난 줄 알았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간다'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만글이 이어지고 있다. 작성자 강 모씨는 "아들을 낳길 바라는 시댁 이야기, 김장 이야기 등의 발언에 대해서 증거가 있는 건지, 크로스 체크가 되어 방영된 건지 궁금합니다"라고 글을 게재했으며, 김 모씨는 "아무리 종편이라지만 사실 확인도 안하고 막 편을 방송하다니. 이 모든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시청자 우롱하는 꼴밖엔", 또 다른 김 모씨는 "이소라 불륜 내용 사전에 몰랐나요?"라며 제작진에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0일 마지막회가 예정돼 있다. '돌싱글즈 외전2-괜찮아 사랑해' 예고편에서 최동환은 이소라에게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어"라고 했고, 이소라는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내가 이혼해서 벌받았다 생각하며 살았다. 오빠 부모님도 걱정됐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라고 되뇌었다. 과연 이혼 사유에 대한 이야기에 명확한 마침표가 찍어질까. 귀추가 주목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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