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원어스 레이븐, 결국 팀 떠난다…소속사 "탈퇴와 별개로 소송 진행"
기사입력 : 2022.10.27 오후 5:22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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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레이븐이 팀을 떠난다.


27일 RBW 측은 원어스 공식 팬카페에 "원어스(ONEUS)를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거운 마음으로 멤버 RAVN(레이븐)의 원어스(ONEUS) 탈퇴에 대해 안내드린다"라고 레이븐의 탈퇴 사실을 알렸다.


앞서 한 일본인 누리꾼 A씨는 자신이 레이븐의 전 여자친구라며, 레이븐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술을 많이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는 상태로 성관계를 했다는 폭로부터, 자신 외에도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것 등을 함께 알리며 현재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해당 폭로글이 작성된 이후 RBW 측은 "사생활 관련, 사실 확인이 될 때까지 레이븐의 활동을 중단하고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결국 팀을 떠나게 된 것.


소속사는 "RAVN(레이븐)은 원어스(ONEUS) 멤버들 및 팬들에게 끼치고 있는 피해들을 우려하여 자진 탈퇴에 대한 의사를 전달했고, 당사는 RAVN(레이븐)을 비롯한 원어스(ONEUS) 멤버들과 신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자진 탈퇴에 대한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였다"라고 상황을 밝혔다.


다만 "RAVN(레이븐)의 탈퇴와는 별개로 사실 확인 중 RAVN(레이븐)의 관련 유포 글에 거짓된 사실 및 악의적인 편집을 발견하였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을 통해 명백한 사실관계를 밝힐 예정"이라며 "또한 회사와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비방 댓글 등에 대해선 엄정한 법적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한편 원어스는 오는 29일과 30일 단독 콘서트 '2022 ONEUS 1ST WORLD TOUR <REACH FOR US>'를 개최한다.



◆ 레이븐 탈퇴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RBW입니다.


그룹 원어스(ONEUS)를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무거운 마음으로 멤버 RAVN(레이븐)의 원어스(ONEUS) 탈퇴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자인 RAVN(레이븐)은 원어스(ONEUS) 멤버들 및 팬들에게 끼치고 있는 피해들을 우려하여 자진 탈퇴에 대한 의사를 전달했고, 당사는 RAVN(레이븐)을 비롯한 원어스(ONEUS) 멤버들과 신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자진 탈퇴에 대한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RAVN(레이븐)은 금일 자로 원어스(ONEUS)에서 탈퇴함을 알립니다.


원어스(ONEUS)는 향후 5인 체제로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RAVN(레이븐)의 탈퇴와는 별개로 사실 확인 중 RAVN(레이븐)의 관련 유포 글에 거짓된 사실 및 악의적인 편집을 발견하였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을 통해 명백한 사실관계를 밝힐 예정입니다. 또한 회사와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비방 댓글 등에 대해선 엄정한 법적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유포 글의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 이슈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원어스(ONEUS)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라며, 다시 한번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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