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다빈 초이스 : Dabin Choi's' 영상 캡처
결혼식에서도 역시 김연아였다. 그런 김연아를 시종일관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본 고우림이 곁에 있었다.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하는 예쁜 부부의 탄생이다.
24일 피겨선수 최다빈의 블로그 '다빈 초이스 : Dabin Choi's'에는'연아언니 결혼식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다빈은 김연아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서 현장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그는 "결혼식 영상은 연아 언니의 허락을 받고 올리는 바입니다"라고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최다빈 선수는 결혼식에서 김연아의 등장에 "너무 예뻐서 저도 모르게 '헉' 했어요"라고 했다. 이어 김연아가 혼인 서약서를 낭송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다빈 선수는 "두 분의 사랑이 느껴지는 혼인 서약서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직접 축가를 부르는 신랑 고우림과 포레스텔라의 목소리에 감동한 듯 "형부 목소리 어쩜 그래요"라고 밝혔다.
2부에서 드레스를 갈아입고 등장한 김연아의 모습도 눈부셨다. 최다빈 선수는 "본식 드레스도 너무 예뻤고, 2부 드레스도 예뻤는데, 본식 드레스가 너무 예뻤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답례품도 공개했다. 최다빈 선수는 "연아 언니와도 어울리는 디올 답례품"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김연아는 자신이 뮤즈로 활동 중인 명품 뷰티 브랜드 디올의 파우치에 아이세럼, 크림 등의 제품을 정성스레 채워넣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고,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다빈 초이스 : Dabin Choi's' 영상 캡처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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