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법대로 사랑하라'가 마지막까지 주목해야 할 '막판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 9월 5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 어느덧 최종회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막판 관전 포인트'를 3가지 주제로 정리해봤다.
◆ 김정호(이승기)와 김유리(이세영)의 프러포즈 결과
지난 14회에서는 김정호가 김유리에게 프러포즈하는 엔딩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김정호가 "천 번을 물어봐도 내 대답은 같더라고"라며 고백과 동시에 반지를 내밀었고, 이를 본 김유리가 깜짝 놀라며 이목이 쏠린 상황. 더불어 김정호 몰래 선 자리를 주선했던 이회장(전국환)이 "그 변호사 기집앤 아니야"라며 반대를 드러낸 가운데 두 사람이 순탄한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아니면 청혼을 계기로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편웅(조한철)의 반격
이편웅의 반격 역시 최종회 행방을 결정짓는 중요 포인트다. 이회장의 혼외 자식인 이편웅은 이회장에게 인정받기 위해 각종 비리와 악행을 서슴지 않았지만, 번번이 인정받지 못해 분노했다. 이로 인해 이회장을 몰아내고 도한그룹을 차지하려 했던 이편웅은 이마저도 김정호와 김유리로 인해 실패하며 좌절을 겪었다. 게다가 이편웅은 별장 리스트가 터진 후 이회장이 직접 최의원에게 자신의 범죄 증거들을 건넨 것을 알고 살벌한 얼굴을 드러내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 로카페 미래
'로카페'의 미래 역시 '법대로 사랑하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 로카페와 은하빌딩 식구들은 회차가 늘어날수록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의뢰인들의 사건을 같이 해결하고 있는 상태. 지난 9회 코인 다단계 사기꾼을 상대로 한 하우스 대작전과 11회 슬랩스틱의 향연을 선보인 희연 父 금고 확인, 13회 기획력이 돋보인 최의원 음성 폭로 등은 통쾌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의뢰 규모가 커질수록 로카페와 은하빌딩 식구들의 안전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과연 '로카페'의 변호사 김정호와 김유리는 계속 로카페와 은하빌딩 식구들과 힘을 합쳐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법대로 사랑하라' 남은 2회에서는 설렘과 강렬함, 힐링까지 전부 들어있는 감정의 종합선물 세트가 펼쳐진다"며 "24일(오늘) 방송되는 15회는 결말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회차다. 배우들의 극강 시너지가 폭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5회는 10월 2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16회인 최종회는 10월 25일(화)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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