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일당백집사' 심소연 감독, 4년 전 작품 인연…사람은 역시 잘 해야 한다"
기사입력 : 2022.10.19 오후 2:59
일당백집사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일당백집사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이규한이 심소연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19일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박선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심소연 감독과 배우 이혜리, 이준영, 이규한, 송덕호가 참석했다.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의 생사초월 상부상조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극 중 이규한은 김집사의 골칫덩어리 외삼촌이자 일당백 대표 '빈센트'로 분한다.


심소연 감독은 이규한을 캐스팅한 이유로 "제가 처음 연출이 된 이후 4년 전 입봉작을 같이 했다"라며 "그때나 지금이나 촬영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가장 의지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배우이자 선배님이라 이번 작품 때 바로 연락을 드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규한은 "'부잣집아들' 때 처음 만났는데, 입봉일 줄 모를 정도로 현장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에너지가 느껴졌다. 조만간 대한민국에서 큰 획을 긋는 훌륭한 감독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더운 여름에 촬영을 했었는데도 현장을 청량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한 덕분에 이번에 같이 작품을 하게 된 인연으로 이어진 것 같다. 사람은 역시 항상 잘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작품의 공동 연출로 나서는 박선영 감독은 당시 조연출이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한가족 같은 사이가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선영 감독님이 저한테 '좋은 PD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질문한 적이 있는데, 절대 쉽게 타협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타협을 쉽게 하면 많은 것을 놓치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라고 했는데, 요즘 그래서 너무 많은 촬영을 하고 있다"라며 고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오늘(1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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