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의 환한 미소, 첫사랑 이미지에 딱"…'20세기 소녀' 캐스팅 이유
기사입력 : 2022.10.19 오전 11:49
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pr.chosunjn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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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이 '20세기 소녀'에서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다.

1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그리고 방우리 감독이 참석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가 절친 ‘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영화.


변우석은 백현진(박정우)의 절친이자 보라(김유정)과 방송반 활동을 함께 하게 되는 풍운호 역을 맡았다. 그는 "백현진과 절친한 친구다. 카메라를 만지는 것을 좋아해서 방송반에 들어갔다. 성격은 내성적인 편이다. 자기가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섬세하고 순수함을 가진 친구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방우리 감독은 변우석을 캐스팅한 이유로 "미소"를 꼽았다. 그는 "운호가 겉으로 속내를 드러내는 친구가 아니다. 초반에는 보라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없을 정도로 절제하며 연기한다. 어느 순간 환하게 웃을 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친구다. 청춘물의 첫사랑 이미지로 변우석이 가진 미소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변우석이 웃을 때 환하게 아이처럼 웃는다. 그것이 이야기에 설레고 풋풋한 감정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0세기 소녀'는 오는 10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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