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 "'Impurities', 안마 의자에서 작업…평소 메모장에 적어두는 편"
기사입력 : 2022.10.17 오후 1:43
르세라핌 쇼케이스 / 사진: 픽콘DB

르세라핌 쇼케이스 / 사진: 픽콘DB


르세라핌 허윤진이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로 돌아오는 르세라핌(LE SSERAFIM)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을 통해 르세라핌은 시련을 마주할수록 오히려 더 성장하고 단단해지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허윤진은 새 앨범 수록곡 중  상처와 어둠의 불순물조차 내 일부로 보듬는 'Impurities', 하늘 위에 떠있는 천사나 여신이 아닌 너와 함께 이 땅을 밟고 살아가는 존재이고 싶다고 말하는 'No Celestial', 초라하고 부족한 모습 또한 나의 일부라고 노래하는 'Good Parts (when the quality is bad but I am)' 등 세 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평소 곡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묻자 "많은 분이 비슷할 것 같은데 지금부터 작사를 해야지 생각하는 편은 아니고, 때때로 생각이 날 때마다 메모장에 적어두는 것 같다.  'Impurities'는 저희 회사 안마 의자에서 썼고, 'No Celestial'는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Good Parts'는 샵에서 헤어를 받으면서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허윤진은 이어 "이번 앨범 수록된 모든 곡이 진짜 저희의 이야기"라며 "그래서 작업에 더 욕심이 낫던 것 같고 듣는 사람도 공감할 수 있게 가장 솔직하게 저희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또한, 허윤진은 르세라핌 100일 기념일에 맞춰 자작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도 허윤진은 "평소에도 작곡을 좋아해서 꾸준히 해왔는데, 100일을 맞았을 때 곡을 하나 공개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영광스럽게 발표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았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고맙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라 그 이후 자연스럽게 전개되고 솔직한 곡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ANTIFRAGILE'을 발매한다. 이날 저녁 7시 Mnet을 통해 방송되는 컴백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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