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연' 최시원 "20년 지기 여사친 가능? 실제로 있어…서로의 타입 아냐"
기사입력 : 2022.10.05 오전 11:52
'얼어죽을 연애따위'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ENA 제공

'얼어죽을 연애따위'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ENA 제공


최시원이 20년 지기 찐 여사친을 언급했다.

5일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최규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다희, 최시원이 참석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여름'(이다희)과 '재훈'(최시원)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 극 중 이다희는 DNA 방송국 10년차 예능국 PD '구여름' 역을, 최시원은 대한민국 최고 의대 출신 신경외과 써전이었지만, 현재는 주3일 성형외과 페이닥터로 근무하며 동네 만화방과 피씨방을 전전하는 '박재훈' 역을 맡았다.

이날 최시원은 20년 지기 이성 친구가 가능한지 묻는 말에 "저는 그런 친구가 있다. 제가 여사친이 많지는 않은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친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가 있다. 정말 찐친이다"라며 "그럴 수 있는 이유가 서로의 타입이 아니다. 그 덕에 정말 20년 넘게 참 감사하게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그 친구의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저에게 연애 감정이 있었으면 그런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으면 안 됐다. 우린 정말 아닌 거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5일(오늘) 밤 9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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