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단독 공연을 성료하고 새 앨범 매시업 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는 등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0월 7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19일 0시 공식 SNS 채널에는 새 앨범을 미리 만날 수 있는 'Stray Kids <MAXIDENT> Mashup Video'(스트레이 키즈 <맥시던트> 매시업 비디오)를 게재하고 컴백 기대감을 키웠다.
해당 영상에는 타이틀곡 'CASE 143'(케이스 143)을 비롯해 '식혀', 'Give Me Your TMI'(기브 미 유어 티엠아이), 'SUPER BOARD'(슈퍼 보드), '3RACHA (방찬, 창빈, 한)'(쓰리라차), 'TASTE (리노, 현진, 필릭스)'(테이스트), '나 너 좋아하나봐 (승민, 아이엔)',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CIRCUS'(서커스) 한국어 버전까지 앨범 수록 전곡의 일부 음원이 믹스되어 고퀄리티 신보를 한 번에 맛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다채로운 매력을 넘나드는 새 앨범에는 그룹 내 프로듀싱 팀 3RACHA(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을 필두로 리노, 현진, 필릭스, 승민, 아이엔 멤버 8인 전원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자체 프로듀싱 그룹' 역량을 제대로 뽐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과 18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 Seoul Special (UNVEIL 11)'(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서울 스페셜 (언베일 11))이 열렸다.
음악적 자부심을 담은 시그니처 티징 콘텐츠 'UNVEIL : TRACK'(언베일 : 트랙),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UNVEIL TOUR 'I am...'(언베일 투어 '아이 엠...')에서 선보인 단어 'UNVEIL'을 확장해 공연 타이틀로 삼았고, 약 4시간 동안 총 29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국내외 9개 도시 총 19회 두 번째 월드투어의 감동을 재현하는 그 이상의 짜릿함을 선사하고 KSPO DOME을 환희와 열광으로 물들였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빛나는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 타이틀곡 'MANIAC'으로 포문을 연 이들은 '거미줄', '강박' 무대로 치명적 매력을 뿜어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STAY(팬덤명: 스테이)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들이 특별하지만 특히 오늘은 KSPO DOME에 입성한 만큼 더 스페셜하다. 많이 긴장되지만 공연장에 압도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무대를 압도하겠다"며 데뷔 초부터 '꿈의 공연장'으로 삼았던 KSPO DOME에 오른 포부를 밝혔다.
'Back Door'(백 도어), '소리꾼', '神메뉴'(신메뉴) 등 그룹 대표곡으로 'K-퍼포먼스 대장주'답게 무대를 장악했고 히어로 영화 속 웅장한 오프닝을 연상케 하는 LED 스크린, 곡 분위기에 어우러진 조명과 효과 등 무대 연출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에도 밴드 라이브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 랩, 퍼포먼스와 환상적 시너지를 이뤄 관중의 아드레날린을 상승시켰다.
스트레이 키즈 KSPO DOME 단콘의 하이라이트는 10월 발매될 미니 앨범 'MAXIDENT' 수록 유닛곡 무대의 최초 공개 시간이었다. '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은 휘몰아치는 랩이 인상적인 '3RACHA'를 통해 그룹 내 프로듀싱 팀의 자부심과 패기를 외쳤다. '댄스라차' 리노, 현진, 필릭스의 'TASTE'는 사랑의 맛에 흠뻑 빠진 감정을 퍼포먼스로 표현해 매료의 탄성을 자아냈고, '보컬라차' 승민, 아이엔은 사랑의 설렘을 표현한 '나 너 좋아하나봐'로 맑은 청량미와 가창력을 뽐냈다.
여기에 올해 8월 1일 팬덤 STAY 결성 4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신곡 'Time Out'(타임 아웃)과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CIRCUS' 한국어 버전 무대가 베일을 벗으며 진정한 'UNVEIL' 콘서트를 완성했다.
리더 방찬은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가장 좋아해 주시는 만큼, 그냥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 많은 것들을 고민하면서 준비했는데 열심히 즐겨주시니 저희도 행복하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특별한 열차에 올라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고 팬들은 지붕을 뚫을 듯한 함성으로 멤버들을 맞이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겼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 스트레이 키즈의 거친 세상 속에 뛰어든 아름다운 STAY와 Stray Kids가 함께한 KSPO DOME은 '한 여름밤'의 뜨거운 축제 그 자체였다. 필릭스는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이 됐다. 여러분과 눈을 맞추고 있으니 정말 꿈이 아니라는 게 실감 난다. 이 꿈을 이뤄준 STAY는 언제나 우리의 1순위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창빈은 "너무 즐거워서 집에 가기 싫은 게, 꼭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 이렇게 크고 넓은 놀이터를 만들어 준 STAY 정말 감사하다. 늘 해 주시는 '줏대 있게 잘 하고 있다'는 말을 계속해서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현진은 "STAY가 이름처럼 우리 곁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하겠다"라고 고마운 마음과 진심을 전했다.
첫 KSPO DOME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스트레이 키즈는 내달 7일 새 미니 앨범 'MAXIDENT'와 타이틀곡 'CASE 143'을 정식 발매한다. 특유의 강렬함과는 또 다른 맛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감각을 사로잡고 월드와이드 존재감을 더욱 반짝일 스트레이 키즈에 이목이 집중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