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 DB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안성기(70)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다.
17일 조선일보는 안성기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 안성기는 "항암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라며 "이 머리로 작업을 할 수는 없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안성기는 지난 15일 진행된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안성기는 다소 부어있는 모습으로 가발을 쓰고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등장했다. 안성기는 개막작 '꼬방동네 사람들'의 상영을 앞두고 "40년 만에 이 영화를 또 본다는 건 가슴을 설레게 한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아역으로 70여 편, 성인으로 9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한산'에 출연했으며, 영화 '탄생'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창호 감독의 데뷔작이자 안성기의 모습이 담긴 '꼬방동네 사람들'은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창호 감독 특별전'은 9/28(수)까지 2주간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압구정, CGV대구아카데미, CGV서면, CGV천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주)스튜디오보난자/미로비전(주)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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