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캐스팅 이유? 김홍선 감독 "'서치' 속 굳건·순수 느낌"
기사입력 : 2022.08.29 오전 11:51
사진 : 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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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을 '늑대사냥'에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29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늑대사냥'의 프로젝트 보고회가 진행돼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이 참석했다. 영화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장동윤은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범죄자 이도일 역을 맡았다. 그는 "도일이가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 제한돼 있다보니,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합의가 된 많은 내용들을 인지하고,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고민의 지점을 설명했다.

김홍선 감독은 이도일 역에 장동윤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장동윤은 2020년 '변신' 끝나고 마무리할 단계에서 TV를 보다가 '서치'를 봤다. '서치'에서 군인으로 나오는데, 제가 생각한 동윤이와 이미지가 맞더라. 굳건하고 순수하고 반듯한 느낌을 가진 사람이 강력범죄자라고 했을때 가진 미스터리가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동윤 배우를 만났는데, 시나리오에 대해 공부를 많이하고 와서 질문을 많이했다. 너무 매력적이고 좋았다. 이 친구랑 꼭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뜨겁고 열정적이게 잘 해줬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덧붙였다.

한편, 영화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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