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온몸에 타투, 자세가 달라져…극악무도 잔혹성 짜릿" (늑대사냥)
기사입력 : 2022.08.29 오전 11:45
'늑대사냥' 스틸컷 / 사진 : TCO㈜더콘텐츠온

'늑대사냥' 스틸컷 / 사진 : TCO㈜더콘텐츠온


서인국이 파격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29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늑대사냥'의 프로젝트 보고회가 진행돼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이 참석했다. 영화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서인국은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을 맡았다. 서인국은 "시나리오 자체도 강렬했다. 어쩔 수 없이 캐릭터에 집중해서 보게 되는데, 예전부터 도전해보고 싶었서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던 캐릭터였다. 제가 꼭 하고 싶은 장르와 캐릭터가 딱 있더라"라고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전신 타투부터 남다른 변신이 있었다. 서인국은 "수트 입으면 자세부터 바뀐다는 말처럼, 온 몸에 타투를 하고 나니 저도 모르게 어깨를 피고 다니더라. 종두 캐릭터를 연구할 때 '범죄자들 중에 어린 편인데, 이 친구가 우두머리가 되려면 어떤 걸 가지고 있어야할까'라는 고민을 많이했다. 그만의 잔혹성과 표현이 있지만, 덩치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급하게 살을 좀 찌웠다. 감독님이 그런 모습을 잘 부각시켜주시려고 카메라 앵글을 다양하게 잡아주셨다. 그런 작업이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굉장히 짜릿했다. 연기를 하면서 액션과 잔인함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모니터로 같이 보면서 뭔가 이상한 통쾌함이 있었다. 어릴때부터 지금까지의 장르물을 봤을 때, 액션신이나 잔안한 장면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는 마음이 컸다. 그런걸 현장에서 제가 직접 하고, 모니터로 볼 때, 그 때의 이상한 쾌감이 있었다"라고 짜릿함을 전했다.

한편, 영화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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