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빌리프랩 제공
ENHYPEN(엔하이픈)이 미니 3집 활동 종료 후에도 다양한 활약을 이어 가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ENHYPEN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KCON 2022 LA'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대면 만남을 가졌다. 'Future Perfect (Pass the MIC)'로 강렬하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을, 'FEVER'로는 그루브가 살아 있는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Polaroid Love' 무대에서 멤버들은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ENHYPEN은 무대뿐 아니라 레드카펫, 밋앤그릿(meet & greet)에도 참여해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했다. 멤버들은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고, 이에 팬들도 ENHYPEN의 노래와 춤을 따라 하거나 열광적인 함성으로 화답했다.
ENHYPEN은 이에 앞서 19일에는 '한국 문화유산의 날(Korean Heritage Night)'을 맞아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 홈구장에서 시구했다. 한국 문화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에 ENHYPEN이 한국 대표로 참석해 의미를 더한 가운데, 멤버들은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쳤다.
ENHYPEN은 '커리어 하이'로 미니 3집 'MANIFESTO : DAY 1'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팝 신에서는 생소한 시카고 드릴 장르의 'Future Perfect (Pass the MIC)'를 타이틀곡으로 앞세워 진화한 '무결점 칼군무'를 선보였고, 전매특허였던 '하이픈(-)'을 끊어 냄으로써 스스로의 의지대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 가겠다는 당찬 각오와 포부로 또래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MANIFESTO : DAY 1'은 한터차트 기준 발매 2일 차에 113만 장 이상의 판매량으로 '초동 밀리언셀러'가 됐다. ENHYPEN은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역대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두 개 앨범을 '밀리언셀러'로 올린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 앨범은 또한 8월 13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자체 최고순위이자 데뷔 후 첫 톱 10인 6위로 진입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과 주간 앨범,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정상을 차례로 석권했다.
한편, ENHYPEN은 내달 17~18일 서울에서 첫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MANIFESTO''의 막을 연 뒤 10월 미국, 11월 일본에서 공연을 이어 갈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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