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 직접 전한 ♥︎공효진과 결혼 소감 "이제 아내라 부르려해"
기사입력 : 2022.08.17 오후 3:51
사진 : 케빈오, 공효진 인스타그램

사진 : 케빈오, 공효진 인스타그램


케빈오가 공효진과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7일 케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이라는 곡의 악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작곡가 이름에는 케빈오, 작사가 이름에는 공효진이 또렷하게 적혀있는 곡이다.


이어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라고 공효진에 대한 진한 애정을 담아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은 뉴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케빈오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합니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결혼식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케빈오는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해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보답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짧고 로맨틱하게 언급했다. 케빈오는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주세요. 고맙습니다"라고 긴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1990년 생인 케빈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공효진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화한 케빈오는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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