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튜디오S 제공
SBS ‘오늘의 웹툰’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가 미리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캐릭터 TMI를 직접 소개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이재은, 연출 조수원·김영환)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어느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을 앞두고 네온 웹툰 편집부의 주축이 된 ‘온마음’ 역의 김세정, ‘석지형’ 역의 최다니엘, ‘구준영’ 역의 남윤수가 각자 캐릭터의 세세한 정보까지 직접 전해와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김세정은 네온 웹툰 편집부 신입사원 온마음의 MBTI(성격유형)가 ‘ENFJ’(이상주의적 선도자형)라고 밝혔다.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 에너지로 동료들을 이끄는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란 꿈을 포기하고, 새내기 편집자로 제2의 꿈에 도전한 마음이 가장 좋아하는 웹툰 캐릭터는 극 중에서 작가 나강남(임철수)이 연재하는 <구미호 공주>의 ‘산하’라고. “마음이가 20대 청춘을 함께 한 작품이고, 유도 슬럼프가 올 때마다 위로를 받은 캐릭터”라는 설명이 더해지니, ‘오늘의 웹툰’에 등장할 <구미호 공주>와 ‘산하’에 대한 궁금증이 솟아난다.
부편집장 석지형은 후배들의 뒤를 묵묵히 서포트하는 온마음의 사수. 그녀가 진정한 웹툰 편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우며 뿌듯함을 느낀다. 그래서 최다니엘이 분석한 석지형은 ‘내향형(I)’ 인물이다. 때문에 “‘외향형(E)’인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이라, 그의 내면을 더 세심하게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더불어 “초밥과 따뜻한 차를 좋아한다”는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의 취향은 매우 프로페셔널한 편집자이지만, 현실에선 길치, 방향치의 허당인 석지형의 다소 엉뚱한 면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갓생을 살아온 엘리트 신입사원 구준영 역의 남윤수는 캐릭터 MBTI를 현실감각이 뛰어나고 논리적인 ‘ISTJ’(현실주의자)로 분석했다. 현실과 논리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웹툰을 비롯해 그저 해맑은 초긍정의 동기 마음과 부딪히는 이유가 이해되는 대목이다. 더불어 “깔끔하게 정리가 된 걸 보면 뿌듯한 기분이 든다. 차와 커피를 즐기고, 은근히 간식을 좋아한다. 화려한 옷보다는 깔끔한 단색 위주의 의상을 선호한다”는 남윤수가 전한 섬세한 TMI는 준영의 성장 서사에 몰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의 웹툰’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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