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준열이 영화 '외계+인'에서 함께한 김태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8일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에서 무륵 역을 맡아 열연한 류준열이 인터뷰에 응했다. '외계+인'은 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과 1391년 고려 말 소문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의 모험을 담은 작품으로, 무륵(류준열)은 부채 속 고양이 우왕(신정근), 좌왕(이시훈)과 함께 엄청난 사례금의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모험에 합류하게 되는 인물.
류준열은 '외계+인'을 본 소감에 대해 "너무나 기다린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빨리 개봉하면 좋겠다, 빨리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다가 봤을 때 역시 이야기꾼 최동훈 감독님의 세계관이 잘 드러난 작품이지 않나 싶었다. 독특한 세계관이 묻어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륵(류준열)은 신검을 쫓는 천둥을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과 우연히 혼례를 치르게 된다. 류준열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호흡을 맞추게 된 김태리에 대해 "워낙 사랑이 넘치는 배우"라며 "중간중간 보신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요즘 김태리 배우의 좋은 변화가 요즘 느껴지고요. 행복해보여서 옆에 친구로서 기쁘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랑 다른 면모를 가진 친구예요. 저는 걱정없고 편하게, 좋은게 좋은거고, 화도 잘 안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런데 (김)태리 씨는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이하는 편이라서요. 저를 볼 때 '오빠 참 별로다, 오빤 왜 편하냐' 이런 표현을 했는데요. 지금은 태리 씨가 누구보다 편하게 있지 않나, 연기하면서 자유롭고 즐거워보이지 않나 싶어요. 기쁘고 응원하고 싶어요"라고 동료 배우로서 애정을 덧붙였다.
또한 김태리의 여행 유튜브에 대해서 "여행의 선배로서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는 부분이 많아서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무륵'과 흡사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외계+인'은 영화 '타짜', '도둑들', '암살'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7월 2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CJ ENM, 케이퍼필름 제공
사진 : CJ ENM, 케이퍼필름 제공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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