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영광"…이정재, 韓최초 美에미상 후보지명 소감
기사입력 : 2022.07.13 오전 10:06
사진 :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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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오징어 게임 >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아시아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 배우는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돼,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계속해 <오징어 게임>에 많은 사랑을 주시는 전 세계의 팬분들, 그리고 함께 땀 흘렸던 <오징어 게임> 팀과 이 기쁨을 함께하겠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한국인 최초로 박해수 배우와 오영수 배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정호연 배우 역시 한국인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유미 배우 역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 후보에 깜짝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더했다. 비영어권 작품으로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프라임타임 에미 역사상 <오징어 게임> 배우들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그간 제79회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오영수),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 포함 3관왕,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포함 2관왕,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포함 3관왕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왔다. 그리고 시리즈 부분 최고 권위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 아시아인 최초로 다수에 노미네이트되며 여전히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신드롬을 확인시키고 있다.

작품 공개 단 12일 만에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자리 잡고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오징어 게임>의 수상 여부는 현지 시각으로 9월 3일(토)과 4일(일)에 진행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 현지 시각으로 9월 12일(월)에 진행되는 에미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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