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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가 영화 '브로커'에서 함께한 배우 이지은(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영화 '브로커'가 개봉한 8일, 배우 배두나의 인터뷰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배두나는 '브로커'에서 형사 수진 역을 맡았다. 베이비박스에 놓인 아기를 돈을 받고 새 부모에게 입양보내는 상현(송강호), 동수(강동원), 그리고 아기 엄마 소영(아이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위해 뒤를 쫓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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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칸 영화제 이후 배두나에게 문자를 보내고, 장문의 답변을 받아 눈물지었던 사실을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이에 배두나는 "울었는지는 몰랐어요.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요. 제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를 좀 했습니다. 낯간지러워서 못하던 말도 했고요. 촬영이 끝나고 1년이 지났고 개봉을 하고 칸에 가서 좋은 성과도 얻고, 개봉을 하고 프로모션도 하니까, 저는 같이 못하지만요. 그 친구에게 마음 속에 담아만 뒀는데 꼭 하고 싶던 말을 그냥 했어요. 하도 개인적인 이야기라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잘 못하고 있던 말들이나 이런 걸, 하고 싶은 말 중 10~20%만 한 것 같은데요. 먼저 마음을 열고 문자를 줘서 저도 같이 마음을 열고 답장했습니다"라고 장문의 답장에 대해 밝혔다.
한편, 배두나를 비롯해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 등이 열연한 영화 '브로커'는 오늘(6월 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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