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승기, 이다인 인스타그램
이승기가 심경글을 게재했다.
지난 4일 이승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다인과의 결별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것은 물론, 침묵했던 이유까지 밝혔다. 팬들을 향해 전하는 글인 만큼, 이승기는 "우리의 지난 1년이 서로가 참 많이 아프고 상처받고 소통도 부족했던 해였다. 오랜 고민 끝에 말문을 연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여러 소란 속에서도 말을 아낀 점은 첫째로, 감정적인 말들로 인해 생각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전해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일이 생길 경우 더 큰 오해와 상처 밖에 남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우리만의 소통과 이야기가 외부로 흘러나가 2차적인 소문으로 왜곡돼 더 많은 이들이 상처받을 것과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것이 우려됐다"라며 "일부 몇몇 분들의 '입장 표명을 명확히 해달라'는 의견에 말을 아꼈던 것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별설 등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라며 여전히 열애 중인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이 부분 역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미안하고 여러분을 다독거리고 싶고 부디 저의 부족함을 탓하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출연을 확정, 배우로 복귀에 나선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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