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기자간담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세븐틴 멤버들이 데뷔 7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는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으로 컴백하는 세븐틴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세븐틴의 야심을 솔직하게 담아낸 'Face the Sun'은 타이틀곡 'HOT'(핫)을 비롯해 단체곡 9곡이 수록된다.
세븐틴은 컴백을 앞둔 바로 전날(5월 26일), 데뷔 7주년을 맞이했다. 7년 전 상상했던 모습과 지금의 세븐틴이 어떻게 다른지 묻자, 도겸은 "7년 전과 다른 점을 꼽자면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어야 겠다는 꿈과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실제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 했다"라며 "지금은 활동할수록 저희들만의 음악과 무대로 좋은 기운을 나눠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에스쿱스는 "데뷔할 때는 7주년이 됐을 때도 'HOT'처럼 힘든 안무를 할 줄 몰랐다. 좀 더 여유로운 곡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8년 차에 이렇게 열정적인 퍼포먼스 곡으로 나오게 됐다. 데뷔곡 때보다 더 힘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7년 뒤의 세븐틴은 어떤 모습일까. 준은 "먼저 이렇게 7주년을 13명 멤버가 모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라며 "7년 뒤, 14년이 되었을 때도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역사적인 아이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민규는 "7년 뒤에는 빌보드 1위도 경험하고, 더 큰 목표와 포부를 가지고 활동할 세븐틴의 모습이 그려진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세븐틴의 새 앨범 'Face the Sun'은 오늘(27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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