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쇼케이스 / 사진: 스타쉽 제공
정세운이 자신의 색소폰 연주에 만족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에서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Where is my Garden!'을 발매하는 정세운의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정세운이 온전히 자신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을 담아 청춘의 희망을 노래하는 'Where is my Garden!'에 수록되는 'Pull me down'(풀 미 다운)은 네오소울을 기반으로 한 반복되는 프레이즈 속에, 작은 반항 같은 기타 라인의 자유로움이 곡의 주제를 관통한다.
특히 차곡차곡 쌓여가는 정세운의 색소폰 연주도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 중 하나. 정세운은 "팀 정세운에서 색소폰을 담당하는 정세운이 음원 데뷔했다"라며 "어느순간 색소폰이 좋아졌는데, 여러 음악을 찾아보면서 내 음악에도 자유롭고 재미있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색소폰을 연주하는 동안 재미있었고, 처음에 곡에 넣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곡을 쓰다가 장난스럽게 연주를 해봤는데 잘 어울려서 녹음하게 됐다"라며 "색소폰을 하는 정세운은 첫 데뷔인데,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더욱 도전하고 시도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도전하고 싶은 악기가 있냐는 질문에는 "사실 제가 여러가지 악기를 다루면서도 한 가지를 쭉 하는 것을 좋아한다. 피아노와 기타, 색소폰도 좀 더 해보고 싶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첼로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 음악에 꼭 넣고 싶다기 보다는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세운의 새 앨범 'Where is my Garden!'은 오늘(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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