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故 강수연에 "뭐가 그리 바빠서 서둘러 갔니" 울먹
기사입력 : 2022.05.11 오전 10:56
사진: 故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제공

사진: 故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제공


임권택 감독이 절친한 故 강수연을 떠올리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故 강수연의 영결식이 거행됐다.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서는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김동호, 감독 임권택, 연상호, 배우 문소리, 설경구가 추도사를 맡았다.

이날 임권택 감독은 짧은 추도사로 故 강수연을 떠나보내는 비통한 마음을 대신했다. 슬픈 표정으로 단상에 오른 임권택 감독은 "수연아. 친구처럼 딸처럼, 동생처럼 네가 내 곁에 있어 늘 든든했는데. 뭐가 드리 바빠서 서둘러 갔니. 수연아"라며 긴 시간 동료로 지내온 강수연에게 마지막 말을 전했다.

한편, 영결식과 발인을 마친 故 강수연은 용인공원에 안치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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