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끝내 별세…향년 55세
기사입력 : 2022.05.07 오후 5:42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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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이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55세.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배우 강수연이 7일(오늘) 오후 3시경 별세했다.

앞서 지난 5일 강수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강수연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 소속사 측은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던 강수연이 결국 사흘 만에 사망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 1969년 동양방송 전속 아역배우로 데뷔해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영화의 위상을 알렸다. 또한 드라마 '여인천하', '하늘은 알고있다' 등의 작품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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