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안나라수마나라' 읽을수록 위로 받아"
기사입력 : 2022.05.03 오후 12:14
'안나라수마나라'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넷플릭스 제공

'안나라수마나라'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넷플릭스 제공


최성은이 작품에 매료된 지점을 언급했다.

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마나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성윤 감독을 비롯해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이 참석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최성은은 가난 때문에 꿈을 잃은 고등학생 '윤아이'로 분한다.

영화 '시동', 드라마 '괴물' 이후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최성은이 연기 인생에서 '안나라수마나라'의 의미를 전했다. 그는 "매 작품이 그렇지만 작품을 하면 대본 안에서 최대한 답을 찾으려고 하는 편이다. 우선 '안나라수마나라'는 쓰여진 대본이 너무 좋았고, 한 번, 두 번, 세 번 읽으면 읽을수록 위로를 참 많이 받았다"라며 "마음을 쿡쿡 찌르는 감정이 많았다. 그래서 저를 위로하는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적 스펙트럼에 있어서, 저는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잘 했는지는) 봐주시는 분들의 생각이 중요한 것 같다"며 "보시는 분들이 아이의 감정을 최대한 아실 수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저도 아이에게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모두 아이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마나라'는 오는 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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