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파(aespa)의 첫 번째 미니앨범 'Savage'(새비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사용자 경험(UX) – 패키징 UX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는 전 세계 57개국 1만 10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에스파의 첫 번째 미니앨범 'Savage' (P.O.S. Ver)는 아바타 'ae'(아이) 멤버들과 함께 하는 에스파의 메타버스 세계관을 담아, 팬들이 직접 가상 공간인 '광야(KWANGYA)'를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징이 특징으로, 이동의 매개체인 '포털'을 키 이미지로 사용, 앨범 케이스 자체도 웜홀의 형태를 차용했으며, 팬들은 음악이 담긴 CD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SMTOWN AR)으로 인식해 광야를 360°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았다.
이는 앨범에 단순히 음악을 저장해 전달하는 매체 이상의 기능을 부여, 에스파만의 독특한 세계관 스토리를 사용자 경험의 영역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음반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과 에스파의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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