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손석구가 현장 호흡을 점수로 표현했다.
8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을 비롯해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참석했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공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손석구는 산포마을에 나타난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를 연기한다.
손석구가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말에 특급 점수를 매겼다. 이날 손석구는 "연기를 하면서 감독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저는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만 했다"며 "감독님이 추상적인 단어로 말씀하시는 것보다 숫자로 말씀하시는 걸 좋아한다. '5, 6 정도로'라고 해주시면 그 범주 안에서 연기하려고 했다. 소수점으로 말씀하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의 호흡을 점수로 매겨달라는 말에 "호흡은 통상적으로 10점 만점으로 가지 않나. 저희는 소수점으로 메겨보면 10.38 정도 되지 않나 싶다. 만점 플러스 감성 한 티스푼을 더한 값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9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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