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75분의 1초' 작사 가장 쉬웠다…콘서트 멘트 참고"
기사입력 : 2022.04.04 오후 3:48
엑소 수호 간담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 수호 간담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 수호가 새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4일 엑소(EX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수호의 두 번째 미니앨범 'Grey Suit'(그레이 슈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이번 앨범은 '시간'을 테마로 하는 총 6개 트랙이 담긴다. 특히 수호는 전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마지막에 수록되는 '75분의 1초'는 시계의 초침 소리를 구현한 기타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힘든 시간들도 결국 찰나인 만큼,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즐기면서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호는 "불교 용어로 가장 짧은 시간을 뜻하는데, 콘서트 때 앵콜이 지나고 마지막 피날레 때 느꼈던 감정을 가사로 써보았다. 이 순간은 지나가 버리지만 우리가 항상 이 순간을 기억하려 한다면 오랫동안 남을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작사하기 가장 쉬웠던 곡으로 '75분의 1초'를 꼽으며 "콘서트 때 저나 멤버들이 했던 멘트들을 다 적고, 거기에서 이상한 말이나 웃긴 말들을 빼고 진정성 있는 말들을 골라서 가사를 썼다"라고 답했다. 가장 어려웠던 곡으로는 "다른 곡 전부 다"라고 답했다.


한편 수호는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Grey Suit'를 공개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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