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첫째 확진에 열·복통 증상…집주인 이사 요청까지 울고싶다"
기사입력 : 2022.03.25 오전 9:31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가수 이지혜가 복합적인 감정에 북받쳤다. 산후조리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과 뒤이은 남편의 코로나 19 확진 판정, 그리고 격리가 해제된 날 첫째 딸 태리의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마주하게 됐다.

24일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작은태리 인생 최대 고비.... 오미크론 확진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대해 이지혜는 "저와 큰태리(남편)에 이어서 작은태리도 오미크론에 확진됐습니다ㅠㅠ 우리 딸들이 너무 걱정돼서 한바탕 마음 졸이며 보냈네요"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영상 초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저는 어젯밤 12시에 집에왔고, 오자마자 태리가 그날 밤에 열이나기 시작했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자가키트했더니 두 줄 나왔다. 정말 울고 싶다. 사실 산후조리도 안끝난 상황에 코로나 일주일 앓고, 심지어 우리 남편 뒷바라지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태리 양은 "아파요. 배가 아파요"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열만 있는 상태다. 열이 나서 병원약을 먹고 있지만, 열이 안 떨어져서 다른 약으로 교차 복용하고 있어요. 거의 39도까지 올라갔거든요? 약을 먹었으니 다시 떨어질 거예요. 38.4도"라고 확진 이틀째 날의 상황을 전했다. 이지혜는 "엘리(둘째 딸)가 아프면 안된다. 아기들은 기도가 막힐 수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 스테로이드를 먹여야 한다"라고 걱정하며 "잘 견뎌볼게요"라고 했다.

다음 날 이지혜는 태리의 열이 잘 잡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집주인이 이사가라고 연락이 왔다. 기도 좀 해달라. 올해 이상하다"라며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태리도 무사히 격리 해제됐다. 이지혜는 "힘든 한주였지만 그래도 별탈없이 이겨내 고맙고, 엘리가 아직까지는 안전선상에 와있는 것 같다. 조심해야할 것 같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한 이지혜는 이듬해 첫 딸 태리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4일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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