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애플TV+ 제공

배우 이민호가 미국 LA에서 인사를 전했다. '파친코'의 주연 '한수' 역을 맡아 전세계 대중과 만남을 앞두고서다.

18일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Pachinko)'의 온라인 컨퍼런스가 개최돼 배우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 진하를 비롯해 코고나다 감독, 각본 및 총괄제작자 수 휴,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엘렌버그, 총괄 프로듀서 테레사 강이 참석했다.

이민호는 "LA에서 인사드리니 더 특별한 것 같다"라고 인사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수 역에 대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상인이자 야쿠자로 살아가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수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이민호는 "그 시대에는 옷을 스타일링해서 보여주기보다, 옷의 의미가 때로는 나를 담아내기도, 강하게 표현하기도 하는 무기같은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면에서 많은 옷을 입어봤고, 옷을 통해 '한수'의 감정을 대변하기도 하고, 신분을 숨기기도 했다. 그래서 많은 스타일링을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담았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는 3월 25일 애플 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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