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랑의열매 제공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최근 산불이 일어난 경북과 강원 등 피해 지역 구호를 위해 2억 6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 8일 산불구호를 위해 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한 임영웅과 뜻을 함께 하고자 한 것으로, 영웅시대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영웅시대 콩 저금통'을 만들어 모금에 나서는 등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며 상당한 금액이 모이게 됐다.
팬클럽 관계자는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영웅시대 회원들도 기부행렬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화재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영웅시대의 기부금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및 강원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생계비 등의 지원으로 쓰이게 된다.
한편 이날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임영웅이 선한스타 2월 가왕전 상금 10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를 위해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한스타 가왕전에서 임영웅의 이름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기부된 총 상금은 3,180만원에 달한다.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외래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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