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다리로 돌아오겠다"던 방탄소년단 뷔, 5개월 만에 지킨 약속
기사입력 : 2022.03.10 오후 10:55
방탄소년단 콘서트 /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콘서트 /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뷔가 이번 공연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이 개최됐다.


특히 뷔는 지난 공연 당시 다리 부상으로 퍼포먼스에 불참했던 만큼, 이날 "지난번 서울 공연을 할 때는 본 무대에서 혼자 있었다. 그때 제가 아미 여러분께 강철 다리로 돌아오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다"라고 말했고, 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지난해 10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개최를 앞두고 빅히트뮤직 측은 리허설 도중 뷔가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해 당분간 안무 및 퍼포먼스 등 과격한 움직임을 자제하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히며 뷔가 의자에 앉아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제이홉은 "뷔 씨의 강철 다리뿐 아니라 아미 여러분이 화면으로만 보던 무대를 실제로 처음 보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신경썼다는 점을 어필했다. 


실제 이번 공연은 지난 LA 공연과는 다른, 새롭게 준비한 곡들이 포함되며 매 회차별로 선곡에 변화를 주며 한층 풍성한 레퍼토리로 팬들과 만난다. 2년 5개월 만의 팬들과 만남인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대면 공연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곡과 팬들이 보고 싶어할 만한 곡들을 논의해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특히 총 3일간 진행되는 공연에서  매 회차별로 선곡에 변화를 주며 한층 풍성한 레퍼토리로 팬들과 만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10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13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다.  12일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13일 공연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 진행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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