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마침내 주경기장에서 우리가 다시 만났다" 소감
기사입력 : 2022.03.10 오후 10:47
방탄소년단 콘서트 /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콘서트 /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이 오랜만의 대면 콘서트에 소회를 밝혔다.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이 개최됐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시리즈의 일환으로, 콘서트 제목이자 방탄소년단의 곡명이기도 한 'Permission to Dance'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준비했다.


특히 2019년 10월 공연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5개월 만의 대면 콘서트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RM은 "마침내 우리가 주경기장에서 다시 만났다"라며 "5개월 전에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처음 시작했는데, 객석에 여러분이 있는 것만으로 달라진 기분이다. 박수로 맞는 콘서트를 또 언제 하겠습니까. 역사에 남을 콘서트"라며 이날 공연의 의미를 언급했다.


뷔 역시 "예전에는 텅 빈 객석 앞에서 카메라만 놓고 촬영을 했는데, 아미들이 여기 계시니까 너무 감동이고 설렌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모두가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알찬 무대로 준비했다"라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를 더했다.


지민은 "날씨가 추워서 여러분이 감기에 걸릴가봐 걱정도 되지만, 저희가 여러분이 춥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고, 슈가는 "함성을 지르지 못해서 아쉬운 점도 있겠지만 2년 반 만에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함께 즐기자"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동시 진행됐다. 진은 이를 언급하며 "온라인으로 보는 아미들도 많을텐데 시간과 공간이 다르겠지만, 이 순간을 후회없이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정국은 "단 하나의 후회도 남기지 않도록 모든 것을 쏟아 부을테니 여러분도 끝까지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팬들을 독려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10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13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다.  12일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13일 공연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 진행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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