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측, 母 사기 피소에 "채무 책임질 계획 無"(공식)
기사입력 : 2022.03.07 오전 9:39
한소희 공식입장 / 사진: 픽콘DB

한소희 공식입장 / 사진: 픽콘DB


한소희 측이 모친 관련 논란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7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이 "한소희 어머니 신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던 것"이라며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해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모친의 사문서 위조 사건도 있었다"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이 한소희화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선을 그은 사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소희 측은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해 돈을 빌리고 받아내려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강경한 대응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억울한 한소희.. 충격 가족잔혹사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 씨는 "지난 2일 유명 연예인의 어머니가 수천만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 유명 연예인이 한소희"라며 "어머니 신 씨뿐만 아니라 한소희 역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고소를 당했다. 신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의 실명 계좌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한소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9아토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한소희 어머니 관련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어머니 신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습니다. 신 씨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습니다.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습니다. 심지어 사문서 위조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한소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돈을 차용하였으나, 그로 인해 (한소희가) 채무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진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울산지방법원 2021년4월8일 판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추가 설명을 드리는 건, 추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또한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힙니다.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강경한 대응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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