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살인마 김동욱X친구 김성규, 메인 예고편 속 긴장감 최고조
기사입력 : 2022.02.28 오전 11:32
사진: 티빙 제공

사진: 티빙 제공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이 예비 시청자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3월 18일(금)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극본 탁재영, 연출 김대진·김상우)은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다.

앞서 티저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통해 수많은 추측과 의문을 남겼던 바, 이번에는 황경민(김동욱)과 정종석(김성규)을 둘러싼 과거의 베일을 한 겹 벗기며 보는 이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영상은 피를 묻힌 채 단체 사진 속 누군가의 얼굴에 칼자국을 내는 황경민의 모습으로 강렬한 포문을 연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되살아난 황경민의 기억 속에는 정종석과 같은 반이 되어 기뻐하던 모습과 동급생의 폭력에 시달리던 참혹한 순간이 공존했다.

장면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황경민의 메시지로 연결된다. 동료 경찰인 정종석 앞으로 남겨진 메시지를 본 강진아(채정안)는 촉을 곤두세우고, 이런 가운데 황경민이 또 다른 메시지를 보내면서 정종석을 향한 의심은 더욱 깊어져 간다. 정종석은 중학교 이후 황경민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추가 살인을 막기 위해 또 어릴 적 친구의 폭주를 막기 위해 동창들을 찾아다니며 추적을 시작한다.

조사 과정에서 만난 동창은 황경민의 고통스러운 기억과는 달리 그 때를 화기애애했던 추억으로 떠올려 의아함을 자아내고, “앞으로 사람을 계속 죽이고 다닐 거야”라는 정종석의 추측이 사실이 된 듯 겁에 질린 피해자를 응시하는 황경민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은 최고조로 치솟는다.

“친구가 괴물이 되는 것은 막아야겠어”라고 말하는 정종석에게 “너도 함께 해야지”라고 응수하는 황경민, 과거에 친했던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황경민이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는 무엇인지, 20년 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돼지의 왕’ 첫 공개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은 오는 3월 18일(금)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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