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체력농구부 기자간담회 / 사진: JTBC 제공
옥자연이 '마녀체력 농구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JTBC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마녀체력 농구부'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마녀체력 농구부'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를 그린다.
이날 옥자연은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라며 "30년을 기다려온 순간이다. 어릴 때 골목길이 있는 집에 살았는데 유치원에 다녀오면 초등학생 오빠들이 농구도 하고 축구도 했다. 부엌 창문에서 그 모습을 구경하며 학교에 가면 저런 것을 하는구나 했는데, 안 하더라구요. 그렇게 30년이 흐른거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마음 한 켠에 팀 스포츠를 하고 싶다는 소망이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제의가 들어왔을 때 좋았고, 와보니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라며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옥자연은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감독과 코치 등은 그가 농구에도 소질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옥자연은 "썩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라며 "몸으로 하는 감각적인 것과 머리와는 다른 것 같다. 그래도 굳이 찾자면 전략에 대한 말씀을 잘 이해하고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마녀체력 농구부'는 오늘(22일) 밤 9시 2회가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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