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육아법에 오은영 "최하" 지적…이지현 "난 부족한 엄마"
기사입력 : 2022.02.19 오전 8:36
이지현 / 사진: 이지현 인스타그램, 채널A 방송 캡처

이지현 / 사진: 이지현 인스타그램, 채널A 방송 캡처


이지현이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 아들을 위해서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 이지현이 출연했다.

최근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ADHD를 앓고 있는 아들과의 전쟁 같은 육아를 공개했던 그는 "또다시 아들과 방송을 한다는 게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됐다. 정말 아이를 위하는 게 뭘까 하나만 보면 '금쪽같은 내 새끼'에 나오는 거라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은영은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는 없다"며 "지금이 가장 바닥이니까 걱정할 일이 없다. 이게 최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쪽이와 엄마 이지현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며 최초로 장기 프로젝트 시행을 언급했다.

한편, 이지현은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전,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큰 용기를 내어 싱글맘 육아로 복귀했지만, 싱글맘 육아보다 둘째 우경이의 ADHD가 더 부각이 되어 자극적인 기사들로 인해 엄마로서 많이 속상했다"며 "저희 가정의 미래를 위해 금쪽이에 출연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부족한 엄마이기에 도움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희 가정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크다"며 "육아하시는 어머님들 함께 공감하고 배우고 웃고 울어보자"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걸그룹 쥬얼리 출신인 이지현은 지난 2013년 7세 연상 남편과 결혼, 같은 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15년 득남한 이지현은 이듬해 이혼했다. 2017년 안과의사와 재혼했으나 다시 한번 파경을 맞은 은 두 번의 이혼 끝에 홀로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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