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탈북한 수학자 캐릭터 "탈북한 사람 생각 배제"
기사입력 : 2022.02.15 오후 12:27
사진 : 쇼박스 제공

사진 : 쇼박스 제공


배우 최민식이 탈북한 수학자 이학성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15일 온라인으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그리고 박동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이 수학을 포기한 학생 한지우(김동휘)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최민식은 이학성 역에 중점을 둔 지점을 밝혔다. 그는 "탈북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은 배제했다. 정치적 배경에 대해서는 가급적 생각하지 않고, 정말 내가 사랑하고 평생을 해왔고, 하고 싶은 걸 못하게 됐을 때 오는 힘든 시련,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의 아픔을 표현하려 노력했고 생각을 많이했다"라고 고민한 지점을 밝혔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 9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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