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예고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그리드' 김아중이 편의점 살인사건으로 미스터리의 포문을 연다.
오는 16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극본 이수연, 연출 리건·박철환)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드디어 베일을 벗는 첫 공개일이 단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작진은 "거대 미스터리의 시발점이 된다"는 김성균의 '편의점 살인사건' 현장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동네 편의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출동한 강력계 형사 정새벽(김아중). 우연히 용의자와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관리국 직원 김새하(서강준)가 최초로 신고를 했기 때문이다. 새하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김마녹(김성균) 추적에 성공한 새벽은 범인을 잡기 일보직전이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도주하던 김마녹을 향해 테이저 건을 든 새벽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마녹에겐 공범이 있었고, 그의 도주를 도운 자가 공기처럼 사라져버렸다. 새벽 역시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새벽이 목격한 공범의 존재는 바로 1997년, 전지구적 방어막 '그리드'를 만들어 인류를 구원하고 공기처럼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시영)이다. 하지만 '유령'의 존재는 '그리드' 전담기관 관리국 내에서도 가장 비밀스러운 부서 '사무국'에서만 알고 있을 뿐, 강력계 형사인 새벽은 그의 실체를 모르는 상황. 게다가 '유령'이 사라지는 걸 유일하게 목격한다. '유령'은 어째서 24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왜 하필 새벽 앞에 나타났으며, 무슨 이유에서 살인범의 도주를 도운 것인지, 하나의 살인 사건으로 시작된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제작진은 "드디어 첫 공개일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연히 발생한 사건 하나가 시발점이 되어 거대 미스터리의 물꼬를 튼다. 새하와 새벽이 첫 만남을 가지게 된 사건 역시 편의점 살인사건이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극본, 연출, 배우를 비롯해 디테일한 요소까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영화 같은 이야기가 드라마의 정교한 전개 속에서 매회 예측불가하게 펼쳐진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2월 16일 첫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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