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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가 조용한 기부로 온정을 더했다.

14일 문화일보 측이 "김선호가 지난해 12월 중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기부 당시 김선호 측이 '이를 외부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선호 배우가 지난해 12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배우가 개인적으로 진행한 일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하며, 그의 조용한 선행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는 김선호는 같은 해 5천만 원을 쾌척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해 사생활 논란을 겪은 후 출연 중이던 예능 '1박 2일 시즌4'와 차기작으로 예정돼 있던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에서 하차했다. 다만 영화 '슬픈열대'는 예정대로 출연을 결정, 촬영에 한창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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