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②] 요리·음악 예능에 드라마까지…종편은 파일럿·스페셜 풍년
기사입력 : 2022.01.29 오전 11:53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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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신선한 포맷을 선보이는가 하면, 인기 드라마의 스페셜 방송을 편성하며 기존 시청자까지 잡을 준비 중이다.

◆ JTBC

JTBC도 설을 맞아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외나무식탁'은 같은 분야의 요리 고수들이 만나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 3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야구단 조리장들이 출격해 요리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강호동과 김준현이 각 팀의 팀장이 되어 먹방 장외 대결을 이끈다. 강호동은 이용진-슬리피-효정과, 김준현은 구준회-허영지-조나단과 팀을 꾸려 먹방 대결까지 선보인다.

2일 첫 방송되는 '톡파원25시'는 해외에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들이 보내준 현지 이야기를 화상앱으로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방문할 수 없었던 해외 곳곳의 소식을 접하며 각국의 문화와 일상까지 간접 체험할 수 있다고. 먼저 4MC로는 전현무-김숙-양세찬-이찬원이 나서며, 알베리토 몬디-다니엘 린데만-줄리안 퀸타르트-테라다 타쿠야 등 패널들이 함께해 톡파원의 영상에 심도 있는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 MBN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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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은 배우 김승우의 첫 단막극 연출작 '더 드라이버'를 설 연휴에 편성했다. 작품은 직장에서 정리해고당한 주인공이 대리운전을 시작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가족 드라마. 주인공 하태준 역에는 김승우의 30년 지기 안재욱이 맡는다. 안재욱은 ‘을’의 위치에서 가족을 위해 삶을 버텨내는 가장의 모습을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하태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아내 미선 역은 ‘믿고 보는 배우’ 이태란이, 하태준의 동료 대리운전기사이자 멘토인 호철 역은 깊은 연기 내공의 안길강이 맡아 호연을 펼친다. 오는 2일 낮 12시 10분 2회 연속 방송한다.

노래 고수를 찾는 '아트싱어'도 있다. '아트싱어'는 감쪽같은 분장으로 정체를 감춘 6인의 노래 고수 일명 아트싱어 중 단 한 명의 톱가수를 찾는 예측불허 뮤직 추리쇼다. 6인의 아트싱어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분장으로 기존의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무대에 오른다고. 분장은 뮤지컬 '헤드윅', '캣츠', '위키드' 등 유명 뮤지컬 분장에 참여한 채송화 분장디자이너와 기존 크리에이티브팀이 함께한다. 압도적인 비주얼에 뒤지지 않는 독보적인 보컬과 가창력을 겸비한 이들이 등장한다고 해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 TV CHOSUN
사진: TV CHOSUN 제공

사진: TV CHOSUN 제공


TV CHOSUN은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드라마 '엉클'의 스페셜 방송을 내놓는다. 1일 방송되는 '드라마 엉클 스페셜 '못다 한 이야기''에서는 드라마에서 인상 깊었던 명장면부터 배우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이 담긴 메이킹 영상이 공개된다. 특히 성인 연기자들 못지않은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오정세(왕준혁 역)와 '삼촌-조카 케미'를 보여준 이경훈(민지후 역), 극 중 이상우(주경일 역)의 딸로 출연한 윤해빈(주노을 역)이 MC로 나서 기대감을 높인다. 엉클의 찐 보물들, 아역들의 '이 구역 최고의 아역 탑 4'의 성장기도 만나볼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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