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free지아' 캡처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던 유튜버 free지아(송지아)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5일 송지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free지아'에 "송지아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송지아는 "사과영상이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하다.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하며, 모든 것이 제 잘못임을 인정한다"라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free지아' 캡처
"송지아 입니다" 사과 영상 내용
사과영상이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하다.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하며, 모든 것이 제 잘못임을 인정한다.
유튜브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조심했어야 하는데,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시키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구매했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고, 제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 후에 점점 더 빠져서, 지금 너무너무 후회를 하고 있고. 과거의 저를 생각하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보면 많은 사람이 저를 사랑해주실 때 제가 조금 더 내면을 다지고, 돌아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점점 그런거에 빠져서 보여지는 송지아에 집중한 것 같다. 저도 그 점에 대해 정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죄송합니다.
최근 가품 논란이후, 여러분들의 조언과 질책을 보면서 하루하루 반성하면서 저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살고 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서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가족들이 제잘못으로 인해서 너무너무 상처를 받아서 이 문제에 대해서 더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니까, 저희 가족들에 대한 비난은 그만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가 유튜브를 시작하는 초반부터 프링이에 대한 마음은 정말 진심임을 알려드리고 싶고, 사실 그것마저 가짜가 되어버려서 많은 프링이들이 상처를 받은 것 같은데 그건 정말 진심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우선 제가 운영하는 채널은 모두 비공개로 돌리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제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 송지아 인스타그램 캡처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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