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송지아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과거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그 빛이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유튜버 '프리지아'로 활동 중인 송지아에 대한 이야기다.
송지아가 연일 뜨겁다. '솔로지옥'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 이후, 송지아는 35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191만 명이 넘는(20일 기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갖게 되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송지아의 패션과 '솔로지옥'에서 보여준 이성을 향한 입담과 당당한 애티튜드는 대중의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전지적 참견 시점'과 '아는 형님' 등 지상파 채널에도 출연을 결정하며 점차 그의 인기에 불을 지폈다.
송지아가 게재한 디올 향수 광고에 등장한 가품 디올백 / 사진 : 송지아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루머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송지아의 고급 아파트, 해외 자본의 스폰서 등의 루머도 등장했다. 19일 소속사 효원 CNC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효원 CNC는 배우 강예원 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라며 해외 자본의 투자를 받은 바 없다고 입장을 명확하게 했다. 또한 고급 아파트를 회사가 얻어주고 금수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루머에 대해 "집을 얻는데 1원도 보태준 적 없다. 정삭적인 매니지먼트 범주에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꿈을 응원하고 함께 만든 것외에 경제적 지원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루머,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적시된 게시물로 인한 인격훼손과 명예훼손이 발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지아가 현재 거주하는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트리마제로,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초고가 아파트다. 프리지아는 28평형에 거주 중이며 월세는 1억에 400만원~8억에 400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그의 광고비와 관련된 내용도 알려졌다. 매거진 앳스타일 측은 "송지아는 인스타그램 광고 게시물 업로드 1회에 3000만 원. 유튜브 브랜디드 광고 제작엔 8000만 원을 받는다"라고 단독 보도하며, 연예인 광고비보다 더 높은 고액의 몸값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품을 착용한 송지아의 상황에 대중은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다.
송지아의 가품 착용에 대해 소속사 측은 "명품 브랜드 디자인 카피 제품인 줄 모르고 그냥 예뻐서 쇼핑몰 등에서 산 게 대부분"이라고 설명하며 "명품만 입고 잘 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의도한 적은 없다"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송지아가 이미 촬영을 마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JTBC '아는 형님'은 각기 다른 대응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송지아 촬영 분량을 편집해 방송하는 걸로 결론지었으며, '아는 형님'은 그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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