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수♥영자, 운명 데이트서 "성향 잘 안 맞겠구나"
기사입력 : 2022.01.20 오전 9:32
사진: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사진: '나는 솔로' 방송 캡처


‘나는 SOLO(나는 솔로)’ 5기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지난 19일(수)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수X영자, 정수X순자가 ‘운명곡’이 점지한 ‘운명 커플’에 등극해 소름을 유발한 것도 잠시, 서로의 성향 차를 확인하거나 ‘관계적 거리두기’를 선언해 로맨스 종료를 알려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한 영식-정숙, 정식-영숙은 ‘솔로 탈출 동맹’을 맺고 서로 원하는 정보를 주고받아, 앞으로 급변할 ‘로맨스 판도’를 예고했다.

‘솔로나라 5번지’에서 합숙 3일째를 맞은 12인의 솔로남녀는 이른 아침부터 화끈한 진실게임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영수는 “첫인상 선택과 지금의 마음에 있는 분이 다르다”고 고백했고, 15세 나이 차이에도 영수를 향한 호감을 내비쳤던 영숙은 영수의 대답에 표정이 굳어버렸다. 반면 영수는 “오늘 뭐하고 싶어요?”라며 영자에게 직진했다. 영자는 “선택을 한번 받고 싶다”는 다소 애매한 답을 내놨다.

영철과 데이트 후 “이성으로서는 잘 모르겠다”고 했던 정숙 역시 “첫인상 선택과 마음이 동일한지 모르겠다”고 밝혀 영철을 긴장시켰다. 영철은 “아직까진 직진”이라고 말한 뒤, “오늘 뭐하고 싶냐”며 정숙에게 또 한 번 ‘돌직구’를 날렸다. 순자, 영숙, 정순, 정자와 ‘4:1 데이트’를 즐긴 ‘의자왕’ 정수는 “(다음 데이트에서) 누굴 선택할지 정하지 못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무반주 막춤이 난무한 ‘운명곡 선택’ 데이트에서는 희비가 극명히 갈렸다. 영수와 영자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로 또 한번 운명임을 확인한 반면, 정숙과 한번 데이트 해보고 싶다던 정수는 영식과 ‘운명곡’을 맞바꾸는 바람에 정숙과 만날 기회를 놓쳤다. 대신 그는 순자와 조우했다. 정수는 순자에게 “너무 편한 누나 같다”며 은근히 벽을 쳤으며, 이에 순자는 “(누나란 호칭이) 관계적 거리두기 아니냐?”라며 ‘로맨스 종료’를 선언했다.

영수와 영자는 카페 데이트에 돌입했으나 서로의 차이점만을 확인하는 결과를 맞았다. 두 사람은 여러 주제로 대화를 계속 시도했으나, 중간 중간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3MC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두 사람의 데이트를 아쉬워했다. 또한 영수와 영자는 평소 생활 습관, 연애관 등이 완전히 달랐고, 결국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비슷한 관심사가 없는 것 같다. 우린 성향이 잘 안 맞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영수는 “영자님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다”며 여전한 호감을 내비쳤다.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식과 정숙, 정식과 영숙은 ‘운명 데이트’에서 각자를 데이트 상대로 보는 것이 아닌, ‘정보 공유 대상’으로 보며 ‘솔로 동맹’을 결성했다. 이들은 각자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로맨스 스파이’, ‘큐피드의 화살’이 되어 서로를 돕기로 했다.

실제로 영식은 “(솔로남들 중) 두 사람이 궁금하다”는 정숙에게 “혹시 정수님에게 관심 있는 것 아니냐? 남자가 봐도 정수님은 되게 멋있는 사람”이라며 속을 떠봤다. 이후 ‘정숙-정수 이어주기’에 힘을 보탤 것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영식은 “전 이제 영숙님 한 명으로 마음을 확정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영숙의 룸메이트인 정숙은 “영숙님 역시, 영식님에 대해 궁금해했다”고 귀띔해 영식의 ‘직진’을 도왔다.

정식과 ‘운명 데이트’에 나선 영숙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상담을 했다. 이날 아침 진행됐던 정수와의 ‘일출 데이트’를 이야기하며 혼란스러운 속내를 고백한 것. 이에 정식은 조용히 들어주다가 “영식이 형은 어때?”라고 물었다. 또한 “영식이 형이 너 되게 관심 있어 해”라고 해, 영숙을 놀라게 했다. 과연 정숙과 정식이 ‘지원사격’에 나선 영숙X영식의 관계가 깊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5기의 뜨거운 로맨스는 26일(수) NQQ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이어진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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