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우리는' 최우식X김다미, 로맨스 이상기류 포착
기사입력 : 2022.01.18 오후 5:50
'그 해 우리는' 예고 / 사진: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제공

'그 해 우리는' 예고 / 사진: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제공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의 연애 전선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18일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이단) 측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최웅(최우식), 국연수(김다미)의 투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웅과 국연수는 다시 시작하는 연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그리며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아직 아물지 않은 이별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같은 이유로 헤어질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속 두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랑과 믿음을 확인하며 설렘 너머의 감동을 안겼다. 한편, “그때,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가 뭐야?”라는 최웅의 갑작스러운 질문은 국연수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애써 묻어둔 이별의 기억을 떠올리는 두 사람의 눈빛은 알 수 없는 감정들로 일렁이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로맨스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웅연수(최웅X국연수)’ 커플이 또다시 현실의 걸림돌을 마주한다. 공개된 사진 속 최웅과 국연수는 각자 다른 브로슈어를 살피고 있다. 최웅의 손에 들린 건, 국연수가 보기도 했던 건축학교의 입학 안내서. 국연수의 질문에도 무심한 듯 모른 척하던 반응과 달리 결연한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반면, 이어진 사진에는 국연수의 복잡미묘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앞선 예고편에서 국연수가 할머니의 옷 주머니에서 요양병원 리플릿을 발견한 모습 위로 ‘과거라는 게 그래요.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해 버리도록…’이라는 내레이션이 공개된 바 있어, 다시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선 두 사람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오늘(18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최웅, 국연수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방송 이후 곳곳에 찾아온 변화들이 그려진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연애의 이상과 현실에 또다시 혼란을 겪는 최웅, 국연수의 선택을 지켜봐 달라. 최웅이 국연수에게 이별에 관해 물었던 이유도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14회는 오늘(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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